6.371 근대적 세계관 전체에는 소위 자연 법칙들은 자연 현상에 관한 설명들이라는 착각이 그 밑바닥에 깔려 있다.
6.372 그래서 그들은 자연 법칙들을 어떤 범할 수 없는 것으로서 받아들이고 거기에 멈춰 선다: 마치 고대인들이 신과 운명 앞에서 멈춰 섰던 것처럼. 그리고 사실 그들은 둘 다 옳기도 하고 그르기도 하다. 그렇지만 새로운 체계(자연 과학)가 마치 모든 것이 설명되어 있는 듯 보이게 하려하는 데 반해 고대인들은 어떤 하나의 분명한 종점을 인정한다는 점에서, 고대인들이 더 분명하다.
6.373 세계는 나의 의지로부터 독립적이다.
6.375 필연성은 오직 논리적 필연성만이 존재하듯이, 불가능성도 오직 논리적 불가능성만이 존재한다.